FS에 대한 정을 버릴 수 없었던 준노스케는 작전을 중단하고, 후원자에게 후미노를 데려다주지 못한 채 성인식이 끝나고 만다. 자신이 부족한 탓에 FS에 폐를 끼쳤다는 이유로 제대 신청서를 제출하는 준노스케. 이렇다 할 다음 대책도 없이 NLNS의 기지로 돌아오지만, 후원자로부터는 '또 후미노를 넘기는 데 실패할 경우 모든 지원을 끊겠다'는 엄포를 듣고, 섬 곳곳에는 준노스케의 고추를 찾는다는 지명 수배 전단지가 붙게 된다. 점점 악화되는 상황을 자책하는 준노스케를 보다 못한 나나세가 준노스케를 밖으로 불러내는데...